애플이 어제자로 iOS 15를 공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들이 바뀌었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첫 번째

페이스타임 (FaceTime)

iOS 15은 원격근무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진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말소리를 분리해 또렷이 들려주는 한편 각종 영상·음악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윈도 운영체제 이용자도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음향 면에서도 몰입도를 높여주는 보완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공간 음향 기능을 이용해 영상통화 이용자의 아이콘의 위치에 따라 들려주는 소리를 입체적으로 들려주어 상대방이 마치 같이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격자 보기를 통해 그룹통화를 할 수도 있게 되었고 페이스 타임 링크를 공유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애플 A 시리즈 칩에 내장된 뉴럴 엔진을 이용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음성 분리'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주변 소음은 거르고 상대방 말소리만 또렷이 들려준다.

 

통화를 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되었습니다.

 

페이스타임에서 격자 보기 기능을 통해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격자 보기 기능을 통해 현재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이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까지 볼 수 있습니다. 주위 배경을 흐리게 하면서 사람 모습만 드러내는 인물 사진도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이겁니다.

페이스 타임 링크를 만든 다음 메시지, 이메일, 캘린더 등에 링크를 공유하면 여러 사람이 보다 편리하게 영상통화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ios 15에서는 페이스타임 링크를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윈도우 10 노트북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이스타임 기능이 애플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를 지원하는 것은 2010년 페이스타임 공개 이후 처음입니다. 외부 앱으로 분산되는 영상통화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변화를 주변서 페이스 타임을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영상통화 중에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나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셰어 플레이라고 부릅니다.

애플은 애플뮤직이나 애플 TVTV 이외에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 틱톡, 훌루, 트위치 등 외부 앱에도 API를 공개해 셰어 플레이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메시지 공유 기능 강화

메시지 앱도 공유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내준 기사 링크나 사진은 '사용자와 공유(Shared with You)' 항목에서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와 공유 항목은 사파리, 사진, 애플 뉴스,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앱에 내장돼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공유해 준 사진은 내 사진 라이브러리에 자동으로 복사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친구가 공유한 뉴스 링크를 뉴스 앱의 기능인 Shared With You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친구가 공유한 노래를 음악 앱의 Shared With You 항목에서 나중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사용자와 공유한 사진을 사진 앱의 Shared With You 항목에서 나중에 찾아볼 수 있고 사진 보관함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세 번째

포커스 기능

원하는 시간에 용도에 맞춰 알림을 제어할 수 있는 '포커스' 기능이 추가되어 원하는 알림만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해금지 모드를 사용하면 현재 상태가 자동으로 표시돼 다른 사람에게 이를 알릴 수도 있습니다.

알림 기능에 나타나는 앱 아이콘도 더 커져 어떤 앱에서 보낸 알림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 패턴을 AI 기반으로 자동으로 학습해 자주 받아보는 알림이나 중요한 내용을 추려주고 미리 설정해둔 스케줄에 따라 중요한 알림은 제일 위에 배치됩니다.

 

이 기능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에서 제공되며 번역 기능도 작동한다.

 

네 번째

집중 모드

애플 iOS 15에는 집중모드가 생겼습니다. 핸드폰에 자꾸 손이 갈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집중모드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도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개인적인 시간에 집중해야 할 때도 있고, 잠들기 전에는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집중모드의 기능이란 설정해두면 관련된 앱이나 특정 사람들의 알람만 허용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앱 기능 업데이트

날씨, 지도, 월렛 앱 등도 업데이트됐다. 날씨 앱의 경우 날씨에 따라 배경이 다양하게 바뀌며, 새로운 날씨 그래픽을 추가할 수 있다. 지도 앱은 더욱 사용하기 쉽게 상세 정보를 담았으며, 야간 모드를 만들었고 3차원으로 표시돼 교통상황을 더욱 보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애플 월렛의 기능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소개되었던 디지털 차 키 기능을 생각해봅시다. UWB 기술을 이용해 차키를 꺼내지 않아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열었는데요. 이젠 더욱더 다양하게 집 문을 열 수도 있고, 사무실 출입증이 될 수도 있고 사무실 출입증이 될 수도 있고, 호텔 체크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애플 월렛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유니버셜 컨트롤 (Universal Control)

Universal Control은 하나의 마우스나 키보드로 맥과 아이패드 사이를 오가며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마치 두 기계가 연결된 마냥 이어진 것처럼 매끄럽게 반응합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고 맥북으로 드래그하면 옮겨지는 것이죠. 드래그 앤 드롭 기능으로 사진이나 파일 복사 작업도 쉽게 이루어집니다.

 

일곱 번째

에어팟 대화 부스트 기능

에어팟에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대화 부스트라는 기능인데요. 명칭처럼 대화를 조금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청력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 대화를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인물사진 애플 워치

인물사진을 이용해서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에서 원하는 인물 사진을 선택해서 설정하면 배경과 인물을 분리해서 멀티 레이어 페이스를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6월 8일부터 개발자용 베타 버전이, 7월부터 일반 이용자용 프리뷰가 제공된다. 오는 3분기 이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 비용은 무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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