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를 보시면 단골로 나오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유투버들의 성지, 그곳이 이번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빙수야>입니다.

 

바로 2월 5일 제가 빙수야 2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빙수야는 무조건 예약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날 가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전 전날 가서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길음역에 있는 1호점은 전날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다음날의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셨을 수도 있겠지만

혜화역 2호점은 6시부터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을 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이곳이 길음역에 있는 1호점

이곳이 혜화역에 있는 2호점입니다.

달라진 점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호선

위치 : 길음역(1호선)                                                혜화역(4호선)

가격 : 10,000원                                                      15,000원

예약시간 : 전날 22:00 ~ 24:00                                 전날 18:00 ~ 24:00( 예약 다 차면 종료)

 

가격은 1호 점도 인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18:40분 정도 되면 예약이 풀로 차서 더 이상 예약을 할 수 없더라고요.

이점 유의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날 예약을 해놓고 6시 30분에 갔더니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 줄로 붐비더라고요.

하지만 전 당당하게 예약된 손님이기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뭘 시켜야 될지 모를 때

직원분이 와서 보통 저렇게 시켜요 하고 뭘 가리키더라고요

 

저 칠판을 보고 "저걸로 주세요" 하고 나니 바로 메뉴가 하나 나왔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의 99%가 저 메뉴를 시킵니다.

저 세트메뉴에서 없는 건 김밥밖에 없습니다.

어묵 우동이었습니다. 특히 어제 또 추워서 그런지 어묵 우동이 술술 잘 넘어가더라고요.

다만 조금의 아쉬운 점은 사진에서도 보시파시피 대파가 조금 타서 그런지 국물에서

탄 맛이 조금 느껴져서 먹을 때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도 뜨끈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묵 우동를 천천히 먹어가고 있을 때쯤 가게 이름의 메뉴가 나왔습니다.

빙수~~~!

딸기 빙수가 나왔습니다. 전 빙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또 맛있었습니다.

빙수도 열심히 퍼먹고 있을 무렵 이제 슬슬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떡볶이 등판...

위에 뿌려져 있는 건 치즈가루입니다.

그리고 옆에 찍어 먹으라고 케첩, 마요네즈, 파마산 치즈가루가 나옵니다.

떡볶이가 제 기준엔 살짝 매웠었는데 매우니까

빙수 퍼먹고 너무 차가우니 어묵 우동 국물 한 숟갈 떠먹으니

조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떡볶이마저 막 퍼먹고 있으니

드디어 거대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동글이~~

사진에선 실제로 본 것보다 양이 얼마 안 되게 나온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양 살벌합니다...

튀김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치즈스틱, 고구마 치즈스틱, 떡갈비, 어묵 튀김,

해시 브라운, 웨지감자, 감자튀김, 김말이, 치킨 너겟,

꽃빵, 만두 등등이 있습니다.

꽃빵 쪽에는 연유를 살짝 뿌려주시는데 맛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메뉴가 다 나오고 나니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그땐 몰랐습니다.

빙수야의 무서움을....

처음에 지나가시던 직원분이 어묵 가락국수를 보시더니

"어묵 우동 더 드릴까요?" 이러시길래 아무 생각 없이

네라고 했다가 지옥 같은 굴레가 시작되었습니다.

갑자기 빙수에 코코볼을 부어주시고 또 오셔서 딸기도 주시고 떡볶이도 더 주시고...

진짜 많이 먹었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아직 동글이는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먹었지만 나중엔 결국 포기했습니다.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다 못 먹었다고 아까워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장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포장을 해서 나가십니다.

그래도 배 터지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접 와서 수기로 예약을 적지 않으면 오기 힘들기 때문에 다시 오는 건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은 집입니다.

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빙수야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4번 출구로 나오시면 걸어서 3분도 안 걸리니

오실 분들은 알아 두시면 됩니다.

4번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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