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대상은 누구?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중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 만 18세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 및 접종 시기는 이렇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2회 접종 (생후 6개월 ~ 만 8세 중 독감 접종이 처음이거나 접종 이력을 모르는경우)

9울 8일 ~ 2021년 4월 30일

 

1회 접종 (생후 6개월 ~ 만 18세)

9월 22일 ~ 12월 31일

임산부

9월 22일 ~ 2021년 4월 30일

어르신

만 75세 이상

10월 13일 ~ 12월 31일

 

만 70 ~ 74세

10월 20일 ~ 12월 31일

 

만 62 ~ 69세

10월 27일 ~ 12월 31일

 

주의하셔야될 점은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모두 접종하여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무료접종 대상과 연령을 시기를 적어놓은 만큼 시기가 정해져 있는데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무료접종 대상자라도 유료로 접종해야하므로 반드시 무료접종 기간에 맞춰서 가야합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이라면 언제 맞아야되나요?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은 언제든 병원을 방문해 돈을 내고 접종하면 됩니다.

올해는 무료접종 대상자가 늘고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로 유료 접종 대상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접종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사전예약관리 탭에 들어가 방문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예방접종 예약 신청을 하고 전자예진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독감 백신을 처음 맞으려고 하는데 한번만 맞아도 되나요?

- 생에 첫 접종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2회 접종을 해야합니다.

깜빡하고 1회만 접종했다면 다음 절기때 다시 2회를 접종해야 합니다. 1회 접종 후 한달 안에 2회차를 접종하시면 됩니다.

 

영유아의 경우 무료접종 대상을 보니 생후 6개월 이후로 나와있던데 생후 6개월 미만이라면 돈을 내고 접종해야 하나요?

- 안됩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야에게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이유는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에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올해 또 맞아야 할까요?

- 매 절기마다 유행하는 독감이 다르기때문에 올해 초에 맞았더라도 지난 절기 백신이라면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새로 접종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원해주는 백신은 어떤 것인가요?

- 지원 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3가 백신은 독감을 일으키는 독감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을 예방할 수 있는 항원을 갖고 있습니다. 4가는 3가 백신에 다른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 항원을 추가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3가 백신만으로 충분하나 노약자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4가 독감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B형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 후유증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보기 쉽게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20 - 2021절기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문

2020 - 2021절기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문

2020 - 2021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