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 고객이 자신은 스팸덮밥을 주문했는데 밥 위에 올라간 햄은 런천미트라며 항의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장은 “통조림 햄은 모두 ‘스팸’이라 부른다”며 “업소용 스팸과 런천미트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런천미트를 사용한 이유는 스팸보다 덜 짜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통조림햄의 정확한 명칭과 맛의 차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햄하면 떠오르는게 대표적인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스팸(SPAM)

두번째 리챔

세번째 런천미트

한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점유율입니다. 2018년 통계에 의하면

스팸의 시장점유율은 53.8%입니다.

리챔의 시장점유율은 17.0%

런천미트의 시장점유율은 8.3%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보면

스팸 > 리챔 > 런천미트 순입니다.

그렇다면 맛에서의 차이는?

먼저 스팸과 리챔은 고급 프레스 햄의 돼지고기 함량이 일반적으로 90% 이상입니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의 돼지고기 함량은 92.44%에 달하며 나머지 성분은 육류가 아닌 정제수와 소금, 설탕, 발색제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동원 F&B의 리챔 역시 돼지고기 91.1%와 돈지방, 정제수와 설탕, 소금이 주 원재료입니다.

 

즉 스팸과 리챔의 돼지고기 함량은 일반적으로 90% 이상이며 육류는 돼지고기만 들어간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런천미트는 어떨까요?

런천미트는 원가 절감을 위해 닭고기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사조대림의 런천미트는 돼지고기가 41.86%, 닭고기가 30.44% 들어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합친 육류 함량이 70% 수준인 만큼 나머지는 전분 등을 이용합니다. 그만큼 맛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돼지고기 함량

스팸 : 90%이상 돼지고기 함량

리챔 : 90% 이상 돼지고기 함량

런천미트 : 40%대 돼지고기, 30%대 닭고기

그렇다면 가격은?

이는 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CJ제일제당의 스팸 클래식(340g)의 정가는 5880원. 런천미트류의 경우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평균 2000원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조사나 할인점의 판촉 행사 등에 따라 격차가 줄기도, 늘기도 하지만 대체로 스팸이 1.5배 이상 비싼 편입니다. 리챔도 스팸과 비슷한 가격이거나 조금더 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런천미트처럼 저렴하진 않습니다.

 

가격

스팸>=리챔 > 런천미트

 

지금까지 스팸과 런천미트, 리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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