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그는 누구인가?

바로 지금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과연 누구이며 어떤일이 있던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 미치다는 국내에서 최대 여행 플랫폼인데요. 소셜미디어 SNS를 기반으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채널로 30일 기준 200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와 118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그리고 41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조준기 前대표는 레저 업계에서 청년 신화로 통햇는데요.

숭실대 글로벌 통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2014년도에 페이스북 여행에 미치다는 페이지를 개설했고 그 페이지는 3년 만에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거듭났습니다. 이러한 성공신화가 있기에 한국 관광공사와 광광 당국은 예산을 줬고 정부 파트너라는 배경을 믿고 기업 및 지자체가 조준기 대표와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29일 여행에 미치다 SNS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9일 오후 6시쯤에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강원도 평창군 양떼목장 소개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게시물에 느닷없이 남성들의 성관계 영상이 포함되어 페이지를 찾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채널은 누리꾼들의 항의에 즉각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얼렁뚱땅 넘어간다라는 비난을 거세게 받았습니다.

그러자 30일 사과문을 추가로 올려 "어제 오후 6시쯤 올라온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동영상이 포함되어 바로 삭제된 일이 있었다.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 상황이 발생했다"며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 대표는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여행에 미치다의 음란물 게재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찰에 따르면 조준기 씨는 자신의 SNS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이라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달라"라고 말하며 "부조는 남은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을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보내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글을 쓰고 난 뒤

 

1일 경찰에 따르면 조준기 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준기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