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나이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교관들의 이력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PMC인데요.

 

PMC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PMC란?

PMC

Private Military Company / Personal Military Company

 

세계 각국에서 각종 군사활동 혹은 공작 활동을 벌이는 민간업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국가에 그 법적, 재정적, 인적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사마니아 즉 밀리터리 덕후들에게는 PMC라는 단어는 덜 어색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MC가 하는 임무는?

 

사람들이 단순히 이해하기로는 PMC가 수행하는 업무가 전쟁이나 분쟁이 벌어지는 세계 각지에 용병을 파견하는 민간업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PMC가 수행하는 업무는 훨씬 광범위합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남아프리카와 영국의 합자 기업인 익제큐티브 아웃컴, 샌드라인 등과 같이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 활동하는 용병기업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수, 수송 등 군대 업무 자체를 대신하는 기업은 없었죠.

국제법 준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자국 군인의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용병기업의 자리를 PMC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PMC의 대표적인 업체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이라크 폴브레머 행정관을 경호하면서 급부상한 기업인

블랙워터

전직 SEAL 대원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진 사설 경비, 경호, 군사훈련 사업체입니다.

두 번째로는 KBR(Kellogg, Brown & Root)입니다.

KBR의 주된 업무는 경호가 아닙니다. 주 업종은 군수지원업무, 건설이나 수송, 케이터링 같은 군생활에 필요한 용역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 작전이 잦은 미국은 일반 용역 업무를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G4S시큐어 설루션 

영국 G4S의 한국법인, 전 세계 120여 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SOLACE - 영국 해상보안전문업체

ASPIDA - 그리스 해상보안 전문업체

국내 PMC 업체는?

그렇다면 국내에는 PMC가 없을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0년 설립된 블렛케이(Bullet-K)가 있습니다. 

블렛케이(Bullet-K)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 건설회사 등의 시설과 직원 보호를 위한 무장 경비 용역을 제공하는 국내 첫 PMC입니다.

 

두 번째로는 트라이셀입니다.

2015년엔 해상보안과 시설경비를 목적으로 설립된 트라이셀은 해상보안 담당으로 주로 소말리아 등에서 벌어지는 해적들의 민간 상선 납치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세 번째는 세계 7위 국내 PMC 실드 컨설팅입니다.

 

 

PMC의 특징은?

 

PMC의 특징으로는 절대 선제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용병처럼 상대방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의 안전이 우선이고 지켜야 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총을 쏜다고 합니다. 실수로 쏜 한 발이 고객뿐 아니라 동료에게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PMC와 용병의 차이는 

용병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지역민들을 약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PMC는 현지 주민들에게 되도록이면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PMC 회사들은 비정상적인 정부와의 계약은 피하는 편입니다. 

 

지원자격은?

 

현재 PMC에서 일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군 관련 유경험자들입니다.

PMC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의 추천을 통해 회사와 만나게 됩니다. 회사는 일할 사람을 추천받으면 헤드헌터를 보내 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1차 선발된 사람들은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을 받고 그중 두각을 나타낸 일부만 고용되게 됩니다.

1차 선발된 사람들은 먼저 신원조회와 경력조회를 통해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는 범죄기록 군 경력, 정신과 기록 등등입니다.

교육과정은 전술사격, 전술 운전, 근접 전투 방어, 호신술, 전술교육, 이론교육, 응급처치 등입니다. 

일단 지원자의 대부분이 특수부대 출신이다 보니 각종 특공무술과 전투 능력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보면 됩니다.

 

신체적 능력 외에도 무기, 통신, 특수차량 등 각종 장비 운용과 첩보 수집능력, 의료 구급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춰야 하며 영어는 기본 현지인들과의 교감능력, 국제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됩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다 보니 확고한 도덕적 가치관도 최근 중요한 자질로 평가됩니다. 무기를 소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성, 도덕적 측면을 많이 봅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정신감정 프로그램도 동원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들어가기 힘들지만 위험도가 큰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수입은 적지 않습니다. 용병 초봉이 月 700~800만 원 수준이고 위험지역 호송임무를 맡게 되면 고액의 추가 수당이 주어집니다. 우수한 매니저급 용병의 경우는 연봉이 7~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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