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에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

우리가 흔히 커피는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 때문에

소화불량, 수면장애를 겪고 싶지 않아 마시는 것이 바로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디카페인 커피에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요?

 

디카페인의 카페인 함량

디카페인 커피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요?

정답은 NO입니다.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 기준으로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되면 '디카페인' 커피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하면 '탈 카페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1컵당 약 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6 온스(180mL) 컵의 디카페인 커피에는 0~7㎎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보통 커피의 경우 70~140mg의 카페인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디카페인의 카페인은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부작용

디카페인의 경우 카페인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소화불량과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내려갑니다.

 

하지만 부작용 같은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첫 번째

콜레스테롤 = 디카페인 커피는 로부스타 품종으로 만듭니다. 아라비카종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커피 고유의 향이 덜 사라집니다. 문제는 로부스타종에는 인체가 지방산을 더 만들도록 하는 화합물(diptenes)이 많다는 것. 전문가들은 장기간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두 번째

화학물질 = 원두를 화학 물질(용제)에 담가 카페인을 녹여 제거한 것이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용제 중 일부는 페인트나 매니큐어를 지우는 데 쓰이는 염화 메틸렌입니다. 보건 당국이 승인했지만,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클로로겐산 = 일반 커피와 비교할 때 디카페인 커피는 영양학적으로 일종의 ‘초 가공식품’입니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에서 다른 유익 성분도 줄거나 사라집니다. 클로로겐산이 대표적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노화를 막는 활성 물질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심장 건강을 돕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네 번째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카페인이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에 카페인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섭취량은 항상 조절해야 합니다.

콜드브루는?

카페에 가면 디카페인 외에도 다른 이름의 커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콜드브루 커피인데요.

그렇다면 먼저 기본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차이는 뭘까?

만드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커피는 오래 가열할수록 산성 성분이 발달하는데 뜨거운 물로 내리는 아메리카노와 달리 콜드브루는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서 만들기 때문에 산성 성분이 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콜드브루를 추천드립니다.

 

콜드브루 카페인은?

하지만 콜드브루의 카페인은 일반 아메리카노와 비교해서 매우 높습니다.

카페인의 특성상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카페인 성분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찬물에 오랫동안 우리 게 되는 콜드부르의 경우 아메리카노와 비교해 보자면 한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이

콜드브루 : 212mg    -      아메리카노 : 125mg 

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vs 콜드브루

카페인을 신경 쓰지 않고 마실 경우

콜드 브루는 아메리카노보다 산성도가 낮아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콜드 브루를 마시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커피를 열에 오래 가열하면 카페인산이 많아져 쓴맛과 신맛이 강해지는데요. 따라서 찬물에 원두를 우려내는 콜드 브루가 산성도, 쓴맛, 신맛이 약합니다. 미국 토머스제퍼슨대 연구에 의하면,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의 산성도 차이는 4.85~5.13 정도라고 합니다.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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