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란? (군무 이탈 체포조 Deserter Pursuit)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공개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군대를 갖다오신 분들중에서도 조금은 낯선 DP에 대해 오늘 알아보려 합니다.

 

DP란?

DP는 군의 경찰 역할을 하는 헌병대에서 흔히 말하는 빽이 있어야 들어간다는 말이 떠돌 정도인 꿈의 보직입니다.

이들은 탈영병을 잡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간부 없이 활동비를 받으며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군인들과 다르게 사복 착용이 원칙이고 머리도 기를 수 있으며 활동을 위해 부대 밖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도 소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인 신분을 감춰야 하기 때문에 밖에선 관등성명도 대지 않아야하고 중요한 상황에선 존댓말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탈영병을 잡을 때에는 미란다 원칙을 대며 계급과 상관없이 반말을 하며 영장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활동비는 20만원으로 매우 적고 탈영병을 쫓기 위해선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하며 장기간 머물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적으로서는 매우 빠듯합니다.

DP 지원 방법

드라마에서 보면 병사들도 DP가 가능한것으로 나와있지만

2018년 8월 발표된 군 사법개혁안에 따라 병사가 군탈체포조 임무를 맡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인력이 부족한 경우 축소하여 유지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21년 기준 현재도 일부 부대에는 군탈 체포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젠 부사관 이상만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 병과여도 장기 복무자이면서 중사 이상이면 군사경찰 수사관 지원이 가능합니다.

수사관의 선발기준으로는

정신전력

체력 등이 우수해야 하고 필기 평가도 따로 봅니다.

 

수사관이기 때문에 군사법을 잘 알고 있어야합니다.

필기평과 과목은 군사법원법, 군형법, 법률 용어등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통과하게 된다면 면접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가산점을 받고 싶다면 무도단증이 있으면 됩니다.

 

DP 장점과 단점

장점

사복 착용

머리를 기를 수 있다.

활동을 위해 휴가가 아니어도 부대 밖을 돌아다닐수 있다.

 

단점

활동비를 받지만 턱없이 부족해서 집안 사정이 좋아야한다.

휴가가 별로 없다.

사병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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