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는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래도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에서 수십 수백개의 백신을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백신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화이자 &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냉동고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해동 후에는 영상 2~8도에서 약 5일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사이 서둘러 접종을 마쳐야 됩니다.

화이자 백신 가격은 1회 투여분 기준 19.5달러(약 2만1500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화이자는 시험군에서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곳은

12월 12일 미 FDA에서 승인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영국, 바레인,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한 5번째 나라입니다.

 

화이자 : 면역효과 95%

백신 가격 : 19.5달러

접종횟수 : 2회 (21일간격)

2. 모더나

모더나 백신은 같은 mRNA 방식이지만 화이자에 비해 보관과 유통이 좀 더 유연합니다.

영하 20도로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해동 후 2~8도에서 약 30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1회 투여분 당 32∼37달러(약 3만5000원∼4만1000원)로 책정했습니다.

백신 중 가장 비싸다.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더나는 시험군에서 94%의 면역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미FDA에서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으며 캐나다에서도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모더나 : 면역효과 94%

백신 가격 : 32 ~ 37달러

접종횟수 : 2회 (28일 간격)

3.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2번 접종으로 평균 70% 면역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후 첫 발표때 계획대로 2번 접종 시 62% 효과를 봤는데 연구진 실수로 최초 백신 접종량을 반으로 주사하고 2번째에는 정량대로 백신을 맞은 실험참가자의 90%가 면역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자회견에서는 1회분을 맞으면 22일 뒤 면역효과가 생기고, 3개월 뒤 2차 접종을 하면 면역효과가 최대 80%까지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보관 방식도 기존 백신과 동일하다. 영상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백신 가격은 1회 투여분 기준 3~5달러(약 3000원~5500원)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정부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미 FDA와 EU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임상 대상자가 18~55세라고 합니다. 고령자에 대한 안정성도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국민들이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는 편리함과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70%의 면역효과와 검증 부족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승인된 나라는 영국과 인도 두개의 나라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 면역효과 최대 80%

백신 가격 : 3 ~ 5달러

접종횟수 : 두번

4. 얀센(존슨앤존슨)

얀센(존슨앤존슨)도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얀센의 백신은 위에 설명드린 백신들과 달리 2회 접종해야되는 반면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또한 영상 2 ~ 8도에서 최대 6개월간 보고나이 가능하고, 1회 투여분 가격은 10달러(약 1만900원)입니다.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접종횟수가 1번이면 끝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중이라 아직 미 FDA의 승인을 받진 못했지만 올해 2월쯤으로 미 FDA의 승인을 받을 전망입니다.

 

얀센 : 면역효과 미정 (아직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중)

백신 가격 : 10달러

접종 횟수 : 1회


여기까지가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의 종류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유력한 백신 후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노바백스

지금까지 임상으로 효능이나 유통, 부작용 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온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이 대규모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美 바이오기업인 노바백스는 12월 28일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의 마지막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도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로 만든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상에 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허가된 코로나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이거나 이 유전자를 다른 무해한 바이러스에 집어넣은 형태입니다.

 

과학계는 노바백스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장점이 많다고 평가합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RNA 백신은 불안정한 유전물질로 만들어 제조가 까다롭지만, 노바백스 백신의 단백질은 세포 배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RNA 백신은 영하 20~70도에서 냉동 보관하지만, 노바백스의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RNA를 감싼 지방 입자 때문에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지만, 노바백스 백신은 그런 입자를 쓰지 않습니다.

 

노바백스 : 면역효과 미정 (美 英 임상 3상 진행중)

가격 : 미정

접종횟수 : 미정

2. 시노백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터키등이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터키는 중국 시노백 백신 효과를 91.25%라고 말했지만 브라질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는 예방 효과가 50%에 불과하다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국에서 정확한 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3. 시노팜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의 예방효과는 79%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에선 시노팜 백신을 사용 승인했고 이집트에서도 긴급승인을 했으며 파키스탄도 120만회분을 구매해 내년 1분기에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노팜도 마찬가지로 임상시험 규모나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제기된 많은 질문에 답하지 않아 백신의 불투명성을 가중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스푸트니크

러시아 개발자 측은 스푸트니크 V의 면역효과가 91.4%라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완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2회 접종하며, 첫 번째 접종 3주 뒤 두 번째 접종이 이루어지고 그로부터 3주 뒤에야 제대로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1.4%의 효능은 첫 접종 후 21일째 면역 효과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다만 이것도 임상실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상 1상, 2상만 진행한뒤 임상 3상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스푸트니크 V는 현재 러시아에서 접종한 사람수가 80만명을 넘어섰고 벨라루스와 아르헨티나에서는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백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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