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판 뉴딜 활성화를 위해 만드는 뉴딜펀드에 대한 예비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금 손실 위험이 낮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수십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방안을 제시했지만 매력적인 상품인지는 잘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9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뉴딜펀드에 대해서...

 

한국판 뉴딜이란? (5년간 170조원 투입)

대통령이 3일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도 20조 원을 조성해서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향후 5년간 정책 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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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먼저 개인 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는 뉴딜 펀드는 무엇인가?

 

한국판 뉴딜 펀드는 총 세가지 형태로 보시면 되는데요.

1. 각각이 조성되는 방식

2. 투자혜택

3. 투자처

이 세가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먼저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정책형 펀드가 있습니다.

정부가 3조원 정책금융기관이 4조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한 후 모펀드 출자와 민간 매칭을 통해서 20조원의 규모 자펀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인프라펀드는 민간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이 만들고

민간 펀드는 일반 증권사나 자산 운용사등이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정책형 펀드의 자펀드, 인프라펀드, 민간 펀드 등에 해당합니다.

 

2.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하는가?

 

한국판 뉴딜펀드의 투자처는기본적으로 뉴딜 관련 기업과 뉴딜 프로젝트입니다. 관련 기업은 여러가진데요.

디지털, 그린 뉴딜과 관련된 창업 및 벤처 기업, 중소 기업 및 주력 기업 등 관련된 모든 기업들이 해당됩니다.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대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 하는 경우 지원 필요성이 크다면 대기업도 투자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뉴딜 프로젝트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을 통해 발표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인데요.

보시다 시피 그린 스마트 스쿨, 수소 충전소 구축등 뉴딜 관련 민자사업, 디지털 SOC 안전 관리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시설등 뉴딜 인프라, 수소 및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등 관련 프로젝트등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정책형 펀드와 민간 펀드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만 인프라 펀드는 뉴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만 해당됩니다.

 

3. 펀드는 언제 가입이 가능한가?

 

민간에서 자유롭게 조성하는 뉴딜 펀드는 지금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의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가 정부가 판단한 민간 뉴딜펀드로 분류됩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에너지 및 디지털 산업 주요 종목을 편입하는 '삼성뉴딜코리아펀드'를 오는 7일 출시할 계획입니다.

정책형 펀드는 올해 말까지 모펀드를 조성합니다. 한국성장금융 등이 우선적으로 8000억원을 출자합니다.. 내년 예산이 들어오면 자펀드 모집을 시작합니다. 일반 국민은 이 시점부터 정책형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인프라펀드도 세법 개정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초부터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그렇다면 어디에서 살 수 있는가?

 

판매 창구는 증권사 창구를 기본으로 하되 국민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 등 판매사와 협의해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5. 가입한도는?

 

현재까지 정해진 가입한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시에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액 한도는 정해져 있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 세금혜택을 받는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받는가?

 

정부는 뉴딜펀드의 배당 소득세를 낮춰줄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15%인 배당소득세를 9%로 낮추고 종합과세하지 않는게 골자라고 합니다. 종합소득세(종소세)를 내는 투자자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모든 뉴딜 펀드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공모형 뉴딜 인프라펀드에만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뉴딜 인프라에 50% 이상 투자한 공모 인프라펀드가 대상이됩니다.

정책형 펀드의 자펀드나 민간에서 출시한 뉴딜펀드 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저율의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투자금 한도는 2억원까지입니다. 그 이상의 투자금에 대해선 원래대로 과세됩니다.

 

7. 원금보장이 된다는데 정말 맞나요?

 

정부는 뉴딜펀드가 원금을 사실상 보장하는 것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모펀드를 만드는 정책형 뉴딜펀드에만 해당하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정책형 펀드의 자펀드가 손실을 볼 경우 정부자금과 정책금융이 평균적으로 35% 정도의 후순위채권을 먼저 지원해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펀드를 만들 때 정부 자금이 약 35%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에서 손실을 먼저 제한 후 일반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8. 기대 수익률은?

 

아직까지 정부는 뉴딜 펀드의 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3% 수익률에 대한 이야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왔지만 자본시장법 위법 소지가 있어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수익률을 유추할 수 있는 기준을 내놓았는데요.

정책형 뉴딜 펀드는 국고채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1년만기 예금 이자율은 0.8% 국고채 3년물은 0.923%, 10년물이 1.539%입니다.

 

이것또한 정책형 펀드에만 해당합니다. 정책형 펀드도 편입하는 종류에 따라 수익률은 천차만별이 될 전망입니다.

이외의 민간 뉴딜펀드 등은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수익률을 추구하게 됩니다.

9. 투자기간은 어떻게 되며 장기간 돈이 묶일 가능성도 있나요?

 

인프라 펀드의 투자 기간이 길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인프라 건설과 투자금 회수까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정부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존속기간 5~7년인 인프라펀드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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