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간장, 양조간장, 국간장 차이는? / 간장별 용도

요리를 할때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재료.

간장

하지만 간장도 종류가 굉장히 많죠?

사진 출처 샘표

간장하면 떠오르는 간장만해도 여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용도도 전부 다릅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국간장

 

국간장은 다른 이름으로 한식간장, 조선간장, 집간장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시중에서는 국간장 또는 조선간장 이름으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국간장 (조선간장)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간장입니다. 메주를 주원료로 쓰는 간장입니다.

 

색은 옅지만 염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물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간장이라는 이름때문에 국에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나물 무침같은 요리에도 많이 쓰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할 것은

국간장은 '간'을 맞추는데 쓰인다는 사실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간장 특징 :  염도가 높아 짠맛이 강하나 색깔이 옅어서 음식 본래의 색을 비교적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

국간장을 이용한 요리 : 국, 탕, 찌개, 각종 나물 무침

두번째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콩과 밀을 발효해 만든 간장입니다.

양조간장은 왜간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양조간장의 특징으로는 맛과 향이 풍부하고 단맛이 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맛이 좋아 소스로 많이 이용됩니다.

회에 찍어먹는 간장이나 부침개 같은 전요리를 먹을때 찍어먹는 간장이 양조간장입니다.

 

양조간장 특징 :  맛과 향이 풍부, 간장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아 회나 소스로도 이용, 왜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함

양조간장 요리 : 생선회, 전, 부침 요리등을 찍어먹는 소스, 나물무침, 샐러드 드레싱

 

세번째

진간장

진간장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이라는 걸 섞어서 만듭니다. 그렇기때문에 혼합간장으로 분류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국간장(조선간장)보다 더 오랜 시간 발효한 간장을 '진간장'이라고 칭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진간장은 조금 다릅니다. 주로 혼합간장을 진간장으로 말합니다. 

간장은 보통 열을 가하게 되면 맛이 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진간장은 맛이 잘 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림이나 볶음류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진간장 특징 : 감칠맛이 뛰어나고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음

진간장 요리 : 조림류, 볶음류 등 열이 가해지는 요리

정리해보자면

/그래픽 = 비즈니스워치

 

맛간장

 

이밖에도 맛간장은 과일이나 채소를 첨가해서 만든 간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간장보단 감칠맛이 높아 국이나 조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맛간장 특징 : 과일이나 채소를 첨가해서 만든 간장이기 때문에 감칠맛이 다른 간장보다 높음

맛간장 요리 : 국이나 조림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어간장

어간장은 생선으로 만든 간장입니다.

어간장의 특징은 진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양조간장과 마찬가지로 회나 전요리를 찍어 먹는 소스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 양념육 소스로도 쓰입니다.

어간장 특징 : 생선으로 만든 간장이기 때문에 진한 맛과 향이 특징

어간장 요리 : 양조간장과 비슷하게 회나 전요리를 찍어먹는 소스, 양념육 소스로 쓰임

간장의 유형도 정리해보자면

/그래픽 = 비즈니스 워치

 

그렇다면 간장에 써있는 숫자는 어떤 의미일까?

보통 양조간장에는 501이나 701이라는 숫자가 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어떤걸 의미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숫자는 질소 함량을 뜻합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감칠맛이 많이 나는 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701이 501보다 더 고급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01과 701이라고 표기해놓은 이유는 각각 1.5, 1.7을 거꾸로 써서 만든 이름입니다.

질소함량이 1.5%, 1.7%라는 의미입니다.

샘표 간장뿐만아니라 다른 간장 제품에도 라벨에 질소 함량이 적혀있기 때문에 구입하실때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